전교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현행 초등학교 영어교육 정책에 대한 공식평가도 없이 최저학년인 1, 2학년까지 영어교육을 도입하려 한다는 것은 아이들의 학습부담과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특히 모국어도 제대로 습득하지 못한 상태에서 실시되는 영어교육은 국어교육에 파과적 결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영어교육을 확대할 경우 인성교육, 기초교육에 충실해야 할 초등학교 저학년 교육에 파행을 가져올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초등학교 1.2학년 영어교육 시범학교 선정을 위해 각 시도 교육청에 3개교, 서울 경기는 4개교씩 모두 50개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욱기자mrchoiuk@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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