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YTN·MBC 언론탄압 재갈물리기…강력투쟁"
민주, "YTN·MBC 언론탄압 재갈물리기…강력투쟁"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3.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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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6일 YTN 노종면 노조위원장의 구속과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위험 보도'를 했던 MBC '피디수첩' 이춘근 PD의 체포와 관련, 강력투쟁 방침을 천명했다.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조정·문방위원 연석회의에서 "YTN (노 위원장) 구속과 MBC (피디수첩의) 무더기 강제구인은 명백한 언론탄압이고 자유언론에 대한 재갈 물리기"라고 규정한 뒤 "만약 이러한 언론탄압이 계속된다면 국민, 시민단체와 함께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방위 민주당 간사인 전병헌 의원은 "지금이 '짝퉁 5공시대' '짝퉁 유신시대'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라며 "YTN사태대책특별위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는데, 이번 MBC 피디에 대한 체포도 함께 다루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오전 중으로 문방위에 ▲YTN 진상조사 및 대책위원회 구성 ▲노 위원장의 석방 촉구 결의안 제출 ▲YTN 구본홍 사장 사퇴 촉구 결의안 채택 등을 요구하겠다"며 "시민사회단체, 언론단체와 연계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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