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조정·문방위원 연석회의에서 "YTN (노 위원장) 구속과 MBC (피디수첩의) 무더기 강제구인은 명백한 언론탄압이고 자유언론에 대한 재갈 물리기"라고 규정한 뒤 "만약 이러한 언론탄압이 계속된다면 국민, 시민단체와 함께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방위 민주당 간사인 전병헌 의원은 "지금이 '짝퉁 5공시대' '짝퉁 유신시대'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라며 "YTN사태대책특별위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는데, 이번 MBC 피디에 대한 체포도 함께 다루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오전 중으로 문방위에 ▲YTN 진상조사 및 대책위원회 구성 ▲노 위원장의 석방 촉구 결의안 제출 ▲YTN 구본홍 사장 사퇴 촉구 결의안 채택 등을 요구하겠다"며 "시민사회단체, 언론단체와 연계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