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WBC 올스타 최다 4명 배출…일본 3명
한국, WBC 올스타 최다 4명 배출…일본 3명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3.25 1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올스타에 참가국 16개국 중 최다인 4명을 배출했다.

WBC 조직위원회는 25일(한국시간) 이번 대회 각 포지션 별로 두각을 드러낸 선수들로 구성된 '올 토너먼트 팀' 명단을 발표했다.

각국 기자단의 투표로 만들어진 이 명단은 투수 3명을 포함, 총 12명으로 이뤄졌다.

한국대표팀에서는 김태균(27)과 이범호(28. 이상 한화 이글스), 봉중근(29. LG 트윈스), 김현수(21. 두산 베어스)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태균은 이번 대회에서 타율 0.345(29타수 10안타) 3홈런 11타점을 기록해 1루수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고, 타율 0.400(20타수 8안타) 3홈런 7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이범호는 3루수에 뽑혔다.

김현수는 타율 0.393(28타수 11안타) 7타점을 기록해 '올 토너먼트 팀' 지명타자에 선정됐다.

이번 WBC에서 새롭게 '일본킬러'로 떠오른 봉중근은 한국 투수 중 유일하게 '올 토너먼트 팀' 명단에 올랐다. 봉중근은 17⅔이닝 14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이 0.51에 불과했다.

우승국인 일본은 MVP를 수상한 마쓰자카 다이스케(29. 보스턴 레드삭스)와 결승에서 호투했던 이와쿠마 히사시(28. 라쿠텐 골든이글스), 아오키 노리치카(27. 야쿠르트 스왈로즈)등 3명이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

푸에르토리코의 이반 로드리게스(38. 뉴욕 양키스)가 최고 포수로 뽑혔고, 베네수엘라의 호세 로페스(26. 시애틀 매리너스)는 2루수에 선정됐다.

쿠바의 프레드릭 세페다와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외야수 한 자리씩을 차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