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육거리시장 야시장 변신

4∼11월 매주 금·토 운영 거리음식 등 40여 점포 계획

2025-02-27     남연우 기자

[충청타임즈] 충북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청주 육거리시장에 야시장이 운영될 전망이다.

청주시는 27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육거리시장 내에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야시장 운영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청주시활성화재단은 아직 사업 준비 단계에 있으며 다음달 중순쯤 관련 부서들과 내부 회의를 거쳐 구체적인 행사 내용과 법적인 절차 등을 논의할 게획이다.

야시장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육거리 입구에서 1주차장까지의 구간에서 운영된다.

참여 업체는 40여개 정도로 계획 중이며 음식 뿐만 아니라 공예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1주차장에는 조명과 테이블 등을 설치해 육거리 야시장만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구매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도록 한다.

시민들이 야시장을 구경하기 위해 육거리시장에 방문하면 참여 업체 뿐만 아니라 시장 내부 가게들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활성화재단은 사업단을 구성해 육거리시장 상인들이 추후 자체적으로 야시장을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때까지 행정적인 부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청주에서는 주기적으로 개최되는 야시장이 없기 때문에 육거리 야시장 사업이 정상 추진되다면 청주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잡고 쇠퇴된 성안길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활성화재단 관계자는 “육거리전통시장 야시장만의 콘셉트를 잡아 시민들이 재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도시재생 측면에서 상인들이 지속가능한 야시장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지역 전통시장 체감 경기 지수(BSI)는 49.2를 기록해 전월(52.4) 대비 3.2포인트나 하락했다. 

지수가 100 미만인 경우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지난달 설 명절 특수가 있었음에도 전국에서는 경남과 강원에 이어 충북 지역의 지수가 3번째로 많이 감소했다.

/남연우기자 nyw109@c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