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봄철 대기배출시설 단속 강화

봄철 미세먼지 고농도 기간…첨단감시장비 활용

2025-02-23     한권수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이 봄철 초미세먼지 고농도 발생에 대비해 3월 말까지 대기배출사업장에 대한 감시·단속을 강화한다.

금강청은 25일부터 미세먼지 총력 대응 기간으로 활동 빈도와 범위를 강화할 예정이다.

감시 대상은 대전·세종·충남·충북 지역 주요 산업단지 내 4600여곳의 사업장으로, 사업장 주변에서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휘발성유기오염물질 등의 오염물질을 측정한다.

감시활동을 통해 고농도의 오염물질이 관측되거나 불법 행위가 의심되는 사업장의 경우 현장점검을 하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장비와 단속팀을 투입해 공장밀집지역 내 대기 불법배출 행위 등을 단속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 대기배출시설 설치 여부, 대기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관리기준 준수 여부, 기타 폐수 및 폐기물 등 환경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 환경법을 위반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고발과 행정처분 등 엄격한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