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서 도로변 걷던 현직 경찰 택시에 치어 사망
2025-01-16 이용주 기자
충북 증평에서 현직 경찰이 도로변을 걷다 택시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충북 괴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1시쯤 증평군 증평읍 송산리의 한 도로에서 택시 운전사 A씨(50대)가 2차로 변을 걷던 B경사(30대)를 치었다.
이 사고로 B경사는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약 8시간 후인 다음날 오전 7시쯤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주변이 어두워 사람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