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주권 초선 의원 4명 ‘2024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이강일·이광희·이연희·송재봉 의원

2024-12-18     하성진 기자
(왼쪽부터)

국회 더불어민주당 청주권 초선 의원 4명이 민주당의 ‘2024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뽑혔다.

민주당은 매년 활동보고서, 정책자료집, 다면평가, 언론보도 실적 등을 기반으로 국정감사에서 눈에 띄는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이강일(청주상당) 의원은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케이뱅크 고객 예수금 중 업비트의 비중이 약 20%에 이르는 사실을 강조하며 “반기 수익 대부분을 업비트에 제공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 은행이 특정 업체의 사금고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광희(청주서원)도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꼼꼼하게 점검해 날카롭게 문제점을 지적하고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

이 의원은 행안부가 진행한 관저 불법증축 의혹에 대한 행안부 입장을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국감의 중심에 있던 명태균 불법 여론조사 의혹에 대해 중앙선관위 본연의 역할과 연계한 질의로 언론의 남다른 조명을 받았다 .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연희(청주흥덕)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지난 2 년간의 잘못된 부동산 대책과 국정농단을 바로잡고, 민생과 서민을 위한 정책국감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의원은 오송역의 관리부실로 10년째 상습누수가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해 국토부로부터 역사 누수방지 용역 실시와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이끌어 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송재봉(청주청원)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대왕고래 프로젝트·체코 원전 수주 사업 관련, 철저한 검증으로 국민적 의구심을 해소했다는 평이다.

또 한전 도서전력지부 소속 노동자 145명의 부당해고 문제를 지적하고, 여전히 진행 중인 발전사 비정규직 노동자의 ‘위험의 외주화’ 문제를 짚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