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작은 것부터
낮은자의 목소리
인류의 죄는 유혹으로부터 생겨난 욕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욕심은 유혹의 미끼인 셈이죠. 사탄은 이 욕심이란 미끼를 이용해서 인간이 죄를 짓고 하나님의 약속인 언약을 깨뜨려 그 관계를 무너지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잘 살펴보면 사탄이 엄청나게 큰 계획이나 대단한 엄청난 방법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아무도 그리 신경쓰지 않는 지극히 작은 것으로 인류를 죄악에 빠지도록 밑밥을 던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천지창조의 하나님을 엘로힘 하나님, 일반적으로 그냥 하나님으로 기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창세기 2장 3절까지는 천지창조의 하나님을 엘로힘 하나님, 일반적으로 `하나님'으로 기록했다가 이후 인간에게는 언약과 약속의 하나님인`여호와 하나님'으로 기록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창세기 2장 4절 이후에는 모두 `여호와 하나님'으로 말씀하시고 인간에게도 하나님은 `여호와 하나님'으로 모든 표현을 언약과 약속을 지키시는 `여호와 하나님'으로 표현하십니다. 쉽게 말하면 인간에게 하나님은 약속과 언약을 반드시 지키시는 `여호와 하나님'으로 선악과에 대한 분명하고 확실한 명령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감히 `여호와 하나님외'에는 잘 모르는 게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사탄은 이런 하나님의 이름을 언약과 약속의 중요한 부분을 빼고 하와에게 묻습니다.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이 질문에 하와는 아무 생각없이 여호와 하나님인 아닌 사탄이 한 그 말을 따라 이렇게 답합니다.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작은 것이지만 하와는 사탄의 말을 아무 생각 없이 따라하다 욕심이 생겼고 결국 죄를 짓게 됩니다. 우리는 일상의 삶에서 이와 같은 일의 경험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스승에 대해 그림자도 밟지 않던 우리의 정서에서 선생님에 대한 무수히 많은 별명을 부르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스승에 대한 존경심이 무너져 버렸습니다. 작은 호칭 하나가 밑밥이 되고 유혹이 되어 결국 욕심의 마음대로 관계가 깨져버리는 안타까운 일은 비단 스승뿐만 아니라 우리 살아가는 모든 곳에서 보게 됩니다.
왕과 대통령 위정자들 모두 국회의원들 함께 제대로 된 호칭까지 무시하며 오직 정당 정권으로 치부하며 막말을 하면서 모든 존경심은 깨지고 무너져 버렸습니다. 심지어 부모와 어른을 향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탄은 우리가 지켜야 할 작은 부분에 부정적 밑밥을 뿌리고 유혹을 합니다. 우리는 작은 부분을 지켜야 하나님께서 주신 삶과 세상을 지킬 수 있게 됩니다. 아무렇지 않게 부정적 막말을 말장난하듯 쏟아내기 시작하면 그곳은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극히 작은 부분을 잘 지켜 행해야 온전한 믿음을 지킬 수 있게 됩니다.
진지하게 예의를 지킬 수 있어야 합니다. 호칭은 물론 말을 잘해야 합니다. 주님도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를 찾습니다. 가을의 길목에서 지극히 작은 것부터 잘 지켜서 우리의 삶을 하나님 주신 아름답고 행복한 삶으로 풍성하게 만드시기를 축복합니다. 샬롬~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눅16:10)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마2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