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MLB 첫 가을야구 진출 확정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 확정 … 뉴욕 양키스도 티켓 확보

2024-09-19     뉴시스 기자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가 3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했다.

밀워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우승이 확정됐다.

NL 중부지구 2위인 시카고 컵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3-5로 패배했다. 밀워키와 컵스의 격차가 10.5경기로 벌어지면서 밀워키의 지구 우승이 확정됐다.

이로써 밀워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NL 중부지구 정상에 섰다. 최근 4년간 3번째 우승이다. 2021년 지구 1위에 오른 밀워키는 2022년 2위에 만족했지만, 2023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구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밀워키가 2년 연속 지구 1위에 오른 것은 1981~1982년 이후 42년 만이다.

밀워키는 지구 우승과 더불어 가을야구 진출 티켓도 품에 안았다. 최근 7년새 6번째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뉴욕 양키스도 이날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 밀워키에 이어 두 번째로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MLB 역사상 가장 많은 27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양키스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최소 3위를 확보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