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교통사고 잇따라 … 2명 사망·3명 부상

2024-05-02     이용주 기자
2일 밤사이에 충북도내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2일 오전 3시58분쯤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도로에서 A씨(20대)가 몰던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는 사고를 내면서 엔진룸에 불이 났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 등 3명이 다쳤고, 차량이 전소해 소방서 추산 242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운전자 A씨는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날 오전 2시17분쯤 음성군 맹동면 편도 2차선 도로 변에서 B씨(20)가 쓰러진 오토바이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B씨가 오토바이를 몰고 달리던 중 도로변 연석과 가로수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이보다 앞서 오전 0시33분쯤 충주시 용산동 편도 1차선 비보호 삼거리에서 직진하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C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C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승용차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음주운전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