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지난해 귀농·귀촌 유입인구 늘었다

전국 감소추세 불구 작년 1866명으로 3% 늘어

적극 지원·청정 환경·대도시 인접·교통 등 주효

2023-07-16     김중식 기자
금산군의 귀농·귀촌 유입인구가 전국적인 감소추세에도 지난 2021년 1808명에서 지난해 1866명으로 3% 증가했다.

관내 귀농·귀촌 인구 유입의 주요 원인으로는 군의 적극적인 귀농 지원, 청정한 환경, 대도시와 인접한 지리적 위치, 편리한 교통, 인삼·깻잎 특산물 등이 꼽히고 있다.

특히 깻잎 농사는 단위 면적당 소득이 높은 작물로 손꼽히며 타 작물보다 창업비용도 적다는 장점으로 인해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체류형 교육시설 금산군귀농교육센터를 설치하고 한시적 거주지 제공 및 영농기술 교육, 작목 선택, 심화 농업창업 컨설팅 등 입교생이 농업창업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111세대 244명의 귀농예정자가 시설을 이용했으며 이 중 66세대 156명이 군에 정착했다.

또 지난해 센터를 통해 귀농한 주민 41명이 만든 `햇살마을사람들' 단체는 선·후배 귀농인을 연결해 농업농촌 정착을 서로 도와나가는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농업투어프로그램, 동네작가 등 체험사업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귀농·귀촌인 유입을 통해 지난 6월 군은 2023년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전국 귀농귀촌인은 지난 2021년 51만5434명에서 지난해 43만8012명으로 15% 감소했으며 충남도의 경우 지난 2021년 5만5760명에서 지난해 5만3098명으로 5% 감소했다.



/금산 김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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