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생태건강도시 조성 `잰걸음'

국가정원 조성 여건 마련·평생학습 프로그램 편성

시민골프장 타당성 조사·파크골프장 후보지 검토도

2023-02-09     이선규 기자
충주시가 쾌적한 환경속에서 건강과 여유가 넘치는 생태건강도시를 선물하기 위해 잰걸음을 내고 있다.

충주시 미래비전추진단 생태건강도시과는 9일 `문화·관광·생태환경·건강도시' 4대 미래비전을 구체화할 사업들의 2023년 촘촘한 추진 계획을 밝혔다.

먼저, 시는 올해 `정원 인프라 확충 및 정원문화 확산'과 관련한 다수의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민선 8기 숙원사업인 국가정원 추진의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탄금공원 3단계 능암늪지 일원에 추진중인 지방정원 조성 실시설계 용역을 올해 중 마무리함으로써 국가정원 예정부지 일부를 시 차원에서 정원화하는 등 정부 부담을 최소화해 국가정원 조기 조성 여건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총 43명의 시민정원사를 배출한 양성 과정 특별 프로그램을 올해부터는 평생학습 정규 프로그램에 편성시켜 지역사회에 정원문화를 친숙하게 확산시켜 나간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인 호암지 일원 시민의 숲과 야현공원 등 숲과 정원이 어우러진 명품공원을 도심지 곳곳에 조성해 충주의 품격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인다는 정원문화의 본 취지를 살려나가게 된다.

자연의 보고인 비내섬도 새롭게 탈바꿈한다.

시는 지난해 자연휴식지와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며 그 중요성이 다시 한번 알려진 비내섬 일대의 보전 및 여가·관광 콘텐츠로의 활용을 위해 탐방로 정리 및 식생 복원을 동시에 추진한다. 비내섬을 누구나 자연보호를 실천하면서 환경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학습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것이 충주시의 적극적인 비내섬 활용 방안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속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시민골프장의 타당성 조사 용역도 추진된다.

동시에 파크골프장도 현재 앙성면, 신니면 등 여러 예상 후보지를 검토중이다.

/충주 이선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