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산어촌개발 `속도'

해수부 공모 6년 연속 선정 101억2천만원 확보 어은돌권역·장곡마을 복지·수익시설 확충 추진

2022-06-28     김영택 기자

태안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공모에 6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지난 27일 발표된 해양수산부의 `2023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신규 지구 선정 결과 태안군의 `어은돌권역(소원면 모항4리)'이 `다(多)가치 일터 조성 사업'부문에, `장곡마을(고남면 장곡4리)'이 `행복한 삶터 조성사업'부문에 각각 선정돼 총 101억22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은 어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및 소득기반 확충을 위해 복지시설과 수익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도 사업지는 태안군 2개소를 포함해 전국 총 11개소로 충남에선 태안이 유일하다.

각 권역별로 세부사업과 지역역량강화사업이 함께 추진되며 어은돌권역에서는 세부사업으로 △어은돌 리조트 커뮤니티센터 조성 △해상낚시터 조성 △독살체험장 복원 △통합플랫폼 구축 △주차장 조성 △해변이음산책길 조성 △쓰레기 분리수거장 조성 등이 추진된다.

또한 지역역량강화사업으로 주민교육과 브랜드 개발을 비롯해 △바리스타 및 베이커 양성교육 △밀키트 개발 △해녀식당 특화메뉴 개발 △축제 이벤트 기획 등의 컨설팅이 함께 진행된다.

장곡마을의 경우 세부사업으로 △어울더울 모임터 조성 △마을회관 증축 및 리모델링 △마을경관 및 환경개선 등이 실시되며 지역역량강화사업으로 주민교육과 브랜드 개발을 비롯해 △헬스케어 프로그램 운영교육 △귀어인 대상 워크숍 △마을카페 운영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마을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의 해양레저 마을 리조트와 귀어귀촌 1번지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주민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마을 공동사업과 주민사업 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 등을 이뤄낼 수 있도록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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