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17일 개최

괴산서 11개 시·군 1700명 선수단 참가 … 10개 종목 자웅

2022-06-14     하성진 기자

 

제17회 충북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17일 괴산군 일원에서 `생활체육과 함께하는 건강 100세, 행복 100세'를 주제로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11개 시군에서 17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개회식은 이날 오전 10시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진행한다.

2006년 시작해 올해 17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만 60세 이상 노인이 참가해 게이트볼, 궁도,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볼링, 소프트테니스, 체조(생활체조), 축구, 탁구, 테니스 등 10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 남녀 최고령 참가자는 진천군 소프트테니스 대표로 참가한 양덕용씨(90)와 증평군 생활체조 대표로 참가한 연강흠씨(89·여)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그동안 대회를 열지 못했던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오랜만에 생활체육을 즐기며 활력을 재충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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