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中企 발전 힘쓴 주역들 `한자리에'
충북중기청, 2020 상반기 중소기업인상 시상 ㈜메디세이 강원호 대표 등 5명 우수中企인상 신제품 개발·매출 상승·신규 인력창출 등 기여 모범여성·유망창업·유망수출기업인상 수상도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30일 충북중기청 대강당에서 중소기업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상반기 충북 중소기업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메디세이 강원호 대표, 신여정밀㈜ 정현직 대표, ㈜한국펄프 이경희 대표, ㈜네오세미텍 김선각 대표, ㈜아이원 박상량 대표가 우수중소기업인상을 받았다.
이들 5개 기업은 꾸준한 기술개발로 신제품 개발과 매출상승, 신규 인력창출에 기여했고, 노사관계 안정화를 위한 직원의 복지지원과 취약 및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네오세미텍은 반도체 장비와 반도체부품을 만드는 전문회사로 2014년 창업 이후 매출성장을 이어왔다. 이 회사는 기술혁신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해 2018년 대비 2019년 매출액이 400%가 넘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모범여성기업인상은 ㈜아리바이오에이치앤비 이정옥 대표, ㈜동연 박현주 대표, 플랜A컴퍼니 문희선 대표, 덕영테크 김금자 대표, ㈜카페인마케팅 이수안 대표가 수상했다.
㈜아리바이오에이치앤비는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2019년 창립 첫해 43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기술력 있는 기업이다. 원활한 노사관계를 위해 직장 내 근로자 대표 3인을 선임하고 여성친화기업으로 등록하는 등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이다.
유망창업기업인상은 씨더블유소방산업㈜ 김진영 대표, ㈜에스엠팩 성송원 대표, ㈜창체넷 최윤영 대표, ㈜한걸음 변창수 대표, ㈜세레스에프엔디 손재민 대표가 수상했다.
㈜세레스에프엔디는 주력제품인 타크로리무스(면역억제제) 생산 및 추출 방법에 대한 신기술 특허등록으로 생산프로세스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국내투자자로부터 95억의 투자를 받아 2019년에 미국 FDA 기준에 맞는 면역억제제 전용공장을 증축했다. 기존 해외 파트너사와 미국시장에 8년간(연 80억)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유망수출기업인상은 ㈜올담 최병진 대표, ㈜트루나스 김상식 대표가 수상했다.
㈜트루나스는 세계 최초로 알 형태의 자연복합조미료를 생산하는 식품회사로서 `자연한알'의 맛과 영양성분의 끊임없는 품질향상을 위한 동결건조 기법 개선의 노력을 인정받아 서울식품대전에서 이노베이션 상을 수상했다.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해외 판로개척에 노력하는 건실한 기업이다.
/엄경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