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호흡기감염병 등 유발

예방관리 위생수칙 준수 당부

2016-11-28     충청타임즈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호흡기감염병과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호흡기감염병중 인플루엔자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인플루엔자의사환자 분율은 12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1월께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는 패턴이 발견되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의 의사환자 분율은 ◆43주차(10월16~22일) 외래환자 1000명당 4.0명 ◆44주차(23~29일) 4.8명 ◆45주차(10월30~11월5일) 4.2명 ◆46주차(6~12일) 4.5명 수준을 기록중이다. 보건당국은 외래환자 1000명당 8.9명 이상일 때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

또 생후 1~6개월 영유아가 주로 감염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염증(RSV)도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발생하고 있다. RSV는 폐렴과 기관지염을 주로 일으키며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경우 발병률이 높아 주의가 당부된다.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노로바이러스감염증도 관심이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연간 발생의 약 80~90%가 집중되는 특성이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섭취해서 생기는 것이 대부분이라 겨울에도 음식물을 끓이고 익혀 먹어야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