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 운동·식습관 … 건강100세 지름길

혈류장애 뇌혈전증·뇌색전증 예방 위해 금연 등 중요

음식은 싱겁게·일주일 4일 30분 이상 운동도 도움

2016-10-09     뉴시스

뇌경색은 혈관 벽에 찌꺼기가 생겨 혈류장애를 일으켜 뇌의 일부 부위가 죽는 상황에서 비롯된다.

주로 뇌혈전증과 뇌색전증을 통해 발생하는데 뇌혈전증은 동맥경화증, 동맥염 등으로 혈관벽에 찌꺼기가 생겨 혈류장애를 가져오는 것이고 뇌색전증은 심장 등에서 혈괴가 떨어져 뇌혈관을 갑자기 폐쇄하여 혈류장애가 나타나는 것이다.

뇌경색은 생활병이라고 할 만큼 이의 예방은 위험요인의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규칙적인 혈압 측정과 혈압관리, 당뇨관리, 금연과 절주가 중요하며 또한 동물성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적은 음식을 싱겁게 먹는 건강한 식사습관을 유지하고 적어도 일주일에 4일은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는 “조절 가능한 위험요인인 고혈압, 당뇨병, 부정맥 등의 심장질환, 비만, 고지혈증, 흡연, 과음, 비만, 운동부족, 수면무호흡증, 경동맥 협착 등의 조기발견 및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심방세동 등의 심장병이나 목동맥 협착증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하다.

일단 뇌경색이 발생하면 증상발생 후 치료시작을 얼마나 빨리 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뇌졸중 증상이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급성기 뇌졸중 치료 시설 및 인력을 갖추고 있는 병원을 방문하면 혈전용해술, 혈관확장술, 혈전제거술 등의 초급성기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급성기 치료 후에는 뇌졸중 원인에 따라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방침을 선택하게 되며 후유증에 대한 재활치료도 가능한 빨리 시행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비슷한 증상을 미리 경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도 전조증상이라기 보다는 뇌졸중이 발생하고 연이어 재발한 것으로 생각하고 치료를 해야 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