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승 … 10년후 강팀될 것”

승장감독-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2015-07-15     하성진 기자

데뷔 첫 승을 거둔 현대캐피탈 신임 사령탑 최태웅 감독은 “스피드 배구가 성공하면 10년 후 정말 무서운 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14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성공에 대한 확실함이라기보다는 팀에 자부심을 품고 선두에 서서 앞서나가자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고, 긍정의 힘이라는 것을 믿고 있기에 앞으로 잘할 수 있다고 본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경기 결과에 대해 “생각한 만큼의 경기력은 아니었다”며 “3-0으로 끝낼 수 있었는데 3세트에 집중력이 풀어졌던 부분은 보완해야 할 졈이라고 지적했다.

최 감독은 “범실이 지난번보다는 줄어들었다. ‘남자답게 범실을 하려면 50개 채우자’고 했는데 반대로 잘해줘서 고맙다”며 “오늘 선수들이 자기 기량을 펼쳤다. 박주영도 팀의 고참으로서 선수들을 리드하는 모습이 승리요인”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