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만 즐기는 축제는 가라~

8일~10일까지 충주 앙성 탄산온천 축제

2006-09-01     이선규 기자
국내 유일의 탄산 온천수를 자랑하는 충주 앙성에서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제9회 앙성탄산온천 휴양축제가 오는 8~10일까지 3일간 앙성면 능암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앙성온천관광협의회(회장 김창환) 주최로 열리는 이번 휴양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행사가 마련돼 주 5일 근무로 늘어난 휴일을 가족과 함께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축제 첫날인 8일에는 오후 6시부터 앙성 능암온천랜드 특설무대에서 세계민속공연과 개막식, 불꽃놀이에 이어 MBC 콘서트가 열린다.

둘째날에는 금강산예술단이 출연하는 북한예술단공연에 이어 삼도가 접해 있는 앙성면의 지역특성을 살려 충북, 경기, 강원도민들의 우호증진과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한 '삼도가요제'가 개최된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오전 10시 능암초교를 출발해 충주호반을 벗삼아 중원고구려비, 중앙탑, 탄금대를 돌아오는 앙성복숭아마라톤대회와 품바공연, 댄스 스포츠, 실버댄스 공연이 열리며 저녁에는 지역주민들의 숨은 재능과 끼를 찾아내는 면민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한편, 행사기간 중에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향토음식판매전이 열리고 체험행사로 공예마을 솟대체험을 비롯해 천연염색·칠보공예·도자기만들기·봉숭아 물들이기·수지침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볼거리와 행사의 재미를 높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