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드냅 감독 "잔류 불가능"

QPR, 20개 클럽중 19위

2013-04-21     노컷뉴스 기자
천하의 해리 래드냅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퀸스 파크 레인저스는 2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0대 2로 무릎을 꿇었다.

최근 5경기서 1무4패의 부진한 성적에 그치며 4승12무18패에 그치며 EPL 20개 클럽 가운데 19위의 부진한 성적에 그치고 있다. 시즌 종료까지 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18위 위건(승점31)과의 격차가 7점이나 난다는 점에서 사실상 잔류는 불가능해졌다.

그러자 마크 휴즈 감독의 뒤를 이어 QPR을 부진에서 벗어나게 할 적임자로 평가 받아 시즌 중 지휘봉을 물려받은 래드냅 감독도 자신의 실패를 솔직하게 인정했다.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서 패한 뒤 래드냅 감독은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1부리그 잔류를 위해 기적이 필요하다. 하지만 솔직히 불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