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대신 '유아등 방제' 실시

단양농기센터, 가스렌턴 등 불빛이용 해충 제거

2006-08-17     충청타임즈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사과를 가해하는 해충의 침입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유아등(誘蛾燈)을 보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유아등은 가스렌턴, 전등갓과 부탄가스를 이용해 만든 것으로 농약을 치지 않고 불빛을 이용해 해충을 잡기 때문에 친환경농법이라 할 수 있으며, 1년에 3~4회 정도 벌레가 과일을 가해하는 시기에 며칠만 사용되므로 비용이 크게 들어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따라 농업기술센터는 단양지역 과수농가에 전년도 100여개 공급에 이어 올해도 165개를 보급함으로써 친환경 과실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년도 병해충 종합관리 시범사업으로 설치를 한 단성면 외중방과 대강면 일부지역에서 유아등을 경험한 농가들이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