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인재육성 '악수'

한기대-삼성전자 협약체결

2011-11-14     이재경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이하 한기대)가 14일 충청권에서는 최초로 삼성그룹 계열사와 '삼성 재직 근로자 재교육을 위한 계약학과 설립 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2012학년도 1학기부터 한기대 메카트로닉스 분야에 모두 45명의 재직 근로자를 편입학시켜 학위를 받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45명의 신규 편입학생은 삼성전자 LCD사업부 20명,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10명, 삼성전자 TP(테스트엔팩키지) 8명, 삼성 SDI 7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대부분 전문대졸 학력자들로 한기대에서 계약학과 학점을 이수하면 4년제 학사 학위를 받게 된다.

한기대 이광주 교무처장은 "이번 삼성그룹 재직근로자를 위한 계약학과 설치는 한기대가 산업체 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한 우수한 교육환경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국내 공과대학의 대표 주자로 앞으로 삼성과 새로운 산학협력 교육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