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 선발 가정형편 반영

충북인재양성재단 제도 신설

2011-02-17     석재동 기자
충북인재양성재단(이사장 이시종 도지사)이 올해부터 장학생을 선발할 때 성적뿐만 아니라 가정형편까지 반영한다.

재단은 17일 지난해까지 고입내신성적, 대입수능성적 등을 성적장학생 선발기준으로 삼았지만, 올해부턴 성적반영비율은 70%로 낮추고 가정형편 반영비율 30%를 신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가정형편을 측정하는 기준은 건강보험료 납부액이다.

재단은 석박사 과정을 밟는 학생들에게 지급하던 '연구장학금'을 폐지하고 올해부턴 아이디어나 학업계획을 공모한 뒤 학업장려금을 지급하는 '드림2011' 장학금제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 장학금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원생까지 신청할 수 있는데, 연구실험·예술창작·생태조사·탐험 등에 대한 아이디어나 계획서를 재단이 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