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저지 생명평화회의 손학규 대표에 공개질의서

2010-12-22     연지민 기자
4대강사업저지생명평화회의(이하 생명평화회의)는 22일 밤 9시30분 상당공원 천막에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에게 직접 공개 질의서를 전달했다.

생명평화회의는 이번 질의서에 대해 "민주당과 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4대강사업 전면재검토를 공약으로 발표했음에도 파행적 운영으로 시민사회와의 갈등을 빚고 있다"며 "충북도내 4대강 사업에 대한 민주당의 명확한 입장을 확인하고자 질의서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질의내용은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충청북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충북도내 4대강사업은 민주당 중앙당의 당론과 충돌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것에 대한 진위와 충북도내 39개 사업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에 대해 물었다.

또 충북도내 4대강사업에 대해 '큰 틀에서 찬성한다'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입장이 4대강사업을 반대하고 있는 민주당 당론과 일치하는가와 주민갈등을 야기시키고 있는 궁저수지둑높이기사업에 대한 입장, 미호종개 서식지인 백곡저수지둑높이기사업에 대한 입장, 혈세낭비 사업이라 할 수 있는 금강10공구 미호2지구 작천보 개량사업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서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