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加 충청향우회도 통합 한목소리

청주시청 방문… 동포 389명 서명부 제출도

2009-09-23     한인섭 기자
미국과 캐나다 거주 충청인 출신 모임 지구촌충청향우회 박병춘 회장(65)은 23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청주·청원의 행정구역 통합을 기원한다"며 "389명의 재미·재캐나다 동포 서명을 받아 청원군과 청원군의회에도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자회견을 통해 "청원없는 청주 또는 청주없는 청원은 없다"며 "지역경제활성화, 도시건설, 행정서비스향상, 복지환경 등 통합 후 청원군민의 혜택은 물론 결과는 확실히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회장은 "달걀의 노른자와 흰자처럼 청주시를 청원군이 둘러싼 형태로 나뉜 것은 일제 강점기라며 경제권과 교육권 등 생활권이 하나인 양 지역은 통합은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날 '청주·청원이 통합되길 간절히 기원한다'는 내용의 서명부를 청주시, 청원군과 청원군의회에도 제출했다.

청원군 오창 출신인 박 회장은 뉴욕향우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