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서 투신 20대 13일만에 발견

2008-09-10     충청타임즈
9일 오후 1시쯤 제천시 청풍면 청풍대교 아래 충주호에서 이모씨(27)가 숨진 채 물에 떠있는 것을 이씨의 아버지(50)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의 아버지는 "지난달 28일 아들이 청풍대교에서 지갑과 신발을 남겨두고 뛰어내렸다는 말을 듣고 잠수부까지 고용해 아들을 찾아 나섰으나 발견하지 못하다 13일 만인 이날 낮 물 위에 떠오른 아들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투신 당시 목격자 등의 말을 토대로 이씨가 자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