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한국외대, 한양대와 숙명여대 등 대학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충남대 교수들도 충청권 대학 중 처음으로 시국선언에 동참하고 나섰다.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민교협) 충남대분회 소속을 포함한 충남대 교수 80명은 7일 시국 선언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와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즉각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교수들은 시국선언에서 “대통령 부인 등 국민이 선출하지 않은 사람들이 무능한 대통령 머리 위에서 국정에 간섭해왔다는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이 밝혀질 것“이라며 “불법과 탈법을 극한에까지 자행한 대통령 부인과 비선 세력이 치외법권적 지위를 누려왔다는 사실에 국민들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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