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부교육지원청이 17~18일 이틀간 제33회 민속놀이대회를 개최했다.
 민속놀이대회는 건전한 전통놀이 문화를 확산해 배움과 소통, 공감과 나눔이 있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고, 모두가 즐기는 학교예술교육을 실현하고자 하는 역사 깊은 행사다.
 대회 첫째 날에는 개인놀이 종목인 팽이놀이, 비석치기놀이, 딱지놀이, 투호놀이에 133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비석치기놀이에 참여한 대룡초 학생은 “올해 처음 생긴 종목이라 친구들과 같이 연습하고 전략을 같이 고민해 주어서 즐겁게 연습했다” 며  “대회 참여를 계기로 다른 전통놀이까지 관심을 갖게 됐다” 고 말했다.
 18일에는 대암초등학교 웃다리 농악 사물놀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소집단놀이 종목인 제기차기놀이, 긴줄넘기놀이, 고무줄놀이 △대동놀이 종목인 춤놀이와 마을놀이 경연에 189명의 학생이 참여해 경연을 벌였다.
 양수조 동부교육장은 “전통문화에 관심을 갖고 전통놀이를 즐길 줄 아는 것은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소중한 자산이 될 것” 이라며 “민속놀이대회를 통해 미래 핵심 역량을 키워나가는 바탕을 마련할 수 있도록 확산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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