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정 시의원, 콘텐츠 다양성 부족 _시설 노후 지적
이용객도 절반이상 감소 … 테마파크 공간 조성 필요
이용객도 절반이상 감소 … 테마파크 공간 조성 필요
청주시가 운영하는 우암어린이회관을 현실 수요에 맞게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시설개선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청주시의회 이화정 의원(사진)은 지난 26일 열린 임시회(79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어린이회관은 35년째 운영되고 있으나 일부 시설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다”며 “무인발권기는 고장났고 22개 기구와 10여종의 놀이기구는 직·간접적인 보수가 필요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콘텐츠 다양성이 부족하고 주변과의 연계도 미흡해 청주의 대표 놀이시설이라는 명성은 옛말이 됐다”고 덧붙였다.
방문객이 지난 2007년 45만9000명에서 지난해 20만3000명으로 준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이 의원은 “어린이회관을 체험과 학습, 놀이를 위한 `어린이 테마파크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콘텐츠를 보완하고, 직접적인 예산 투자로 시설 보강이 필요하다”며 “청주에 거주하는 아동들이 혜택을 누리도록 무료 이용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형모 선임기자
lhm133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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