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복 청주시의원, 공영주차장 활용 거점별 조성 제안
청주시의회 이완복 의원(사진)이 무분별한 캠핑차량 주차 문제 해결방안으로 거점별 전용 주차장 마련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22일 열린 임시회(79회) 1차 본회의에서 “지역별 캠핑차량 등록현황을 분석해 거점별 전용주차장을 마련하고, 이용률이 저조한 공영주차장 일부를 주차공간으로 전환하면 분쟁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청주에 등록한 캠핑차량은 898대로 이 중 340대만 자동차관리법 개정 이후 등록했다.
법 개정 이후 등록차량은 의무적으로 차고지를 마련해야 하지만 이전 558대는 여기서 제외된다.
이 의원은 “심지어 차고지를 등록한 캠핑차량도 도심 속 이면도로, 공용주차장에 장기적으로 주차해 민원의 주범이 될 정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천 남동구는 이용실적이 저조한 공영주차장 104면 중 80면을 캠핑차량 주차장으로 개조했고, 세종시는 유휴부지에 180대를 수용하는 임시주차장도 조성했다”고 소개했다.
이 의원은 “현재 서원구 현도면에 조성하는 캠핑차량 주차장 40면은 지역수요보다 턱없이 부족하고 접근성도 떨어진다”라며 “등록된 차량 규모와 위치 등을 반영한 거점별 주차장 조성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형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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